
시대가 바라본 논개, 국가가 바라본 논개, 누군가가 바라본 논개를 벗어난 한 인간으로서의 논개.
연출 왕정민이 직접 전하는 연극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
작품에 대한 첫 인상이 진심이 되고, 관객을 위한 메세지가 되기까지!
"시대의 필요에 따라 논개의 얼굴이 변해왔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같지만 다른 세 명의 논개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연출은 어떤 고민을 했을까?
"각 인물들이 가진 가치의 기준점들을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왕정민이 생각하는 최고의 장면과 작품 연출법까지,
"전쟁으로 인해서 억울한 죽음이 희생되지 않는 날이 올까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연극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 OAPLUS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연극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
시대가 바라본 인물의 이야기가 아닌 ‘논개’라는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
2008년 5월, 진주시는 기존의 친일화가 논란이 있는 김은호 화백의 논개 영정을 대신할 새로운 표준영정을 제정한다. 그리고 그날 밤, 세 명의 여인이 사당에 모인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바라본 정절의 상징, 조선 논개.
일제강점기 시절 시인들이 바라본 만인의 여인이자 뮤즈, 독립 논개.
현재 국가와 지역의 마스코트이자 연예인, 오늘의 논개.
영정을 사이에 두고 모인 세 명의 논개는 각자의 사연을 들려주지만, 진짜 영정의 주인은 아닌 듯하다.
결국 논개들은 그녀들의 그날을 직접 만들기 위해 의견을 모아, 2차 진주성 전투의 그날로 시간을 되돌린다.

왕정민
연극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 연출 (2022~2023년)
- 2023년
뮤지컬 <황홀한 그림자>, 극작
- 2022년
연극 <그때도 오늘>, 조연출
뮤지컬 <The Red Inn(붉은여관)>, 극작
연극 <비클래스>, 조연출
- 2021년 이전
연극 <템플>, 조연출
뮤지컬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조연출
연극 <뜨거운 여름>, 조연출